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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약물이 암 위험을 낮출 수 있을까?

 

GLP-1(Gloucagon-like peptide-1,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은 음식 섭취 시 위장관 세포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으로, 포도당 농도에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합니다.

최근 인기 있는 체중 감량 및 제2형 당뇨병 약물, 예를 들어 오젬픽(Ozempic)과 같은 GLP-1 작용제는 혈당 조절, 체중 감소, 심혈관 질환 예방 등 다양한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약물이 비만 관련 암의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까요?

GLP-1 약물의 작용 메커니즘

GLP-1 작용제는 위장 호르몬인 GLP-1을 모방하여 혈당과 식욕을 조절합니다. 이 약물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글루카곤(혈당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의 활동을 억제하며, 소화를 늦추고 뇌에 포만감을 전달합니다.

이러한 효과는 비만과 관련된 만성 염증을 줄이고, 체중 감량을 돕는 데 기여합니다.

GLP-1 약물과 암 위험 감소

최근 연구에 따르면 GLP-1 약물을 사용한 환자들은 간암, 대장암, 췌장암 등 비만 관련 암에서 약 50% 이상의 위험 감소를 보였습니다. 2024년 JAMA 연구에서는 GLP-1 약물이 비만 관련 암 13종 중 10종에서 암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간세포암: 위험 감소 53%
    • 췌장암: 위험 감소 59%
    • 대장암: 위험 감소 46%

연구의 한계와 향후 과제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대부분 관찰 연구에 기반하고 있으며, 원인과 결과를 직접적으로 입증하지는 못합니다. 또한 GLP-1 약물이 아닌 체중 감량 그 자체가 암 위험 감소를 이끄는지에 대한 의문도 남아 있습니다.

추가로, GLP-1 약물이 일부 암(특히 신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용 및 접근성 문제

GLP-1 약물의 월 평균 비용은 $1000 이상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됩니다. 일부 보험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이 약물을 보장하지만, 비만 치료 목적으로는 보장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약물 수요 증가로 인한 공급 부족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현재로서는 GLP-1 약물이 비만 관련 암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확신하기 어렵지만, 체중 감량과 항염증 효과를 통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환자와 의사들은 이 약물을 체중 관리 및 당뇨병 조절의 목적으로 주로 사용하며, 암 예방 가능성은 추가 연구를 통해 더 명확히 밝혀질 것입니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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