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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네레논, 당뇨병이 있으면 요단백을 줄여야 합니다.

피네레논, 당뇨병은 향후에 콩팥질환을 앓게 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콩팥질환이 발생하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하는데 그 방법이 요단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특히 요단백 중에서 요알부민 (알부민뇨라고도 합니다.) 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을 앓고 계신 분들은 1년에 한번씩 꼭 소변검사를 받아서 요단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요단백(단백뇨)를 줄이면 콩팥이 나빠지는 것을 늦출 수 있는데, 그렇게 할 수 있는 약물 중 하나가 오늘 소개드리는 피네레논입니다.

피네레논은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 길항제로, 심장과 신장에서 일어나는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과활성화를 막아 직접 신장의 염증과 섬유화를 억제합니다.


아래그림은 기전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림의 왼쪽에서 보면 MR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가 알도스레론과 결합해서 염증과 섬유화를 일으키게 되는데, 피네레논이 그 대신 결합해서 기전을 차단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연구는 피네레논의 3상 연구결과입니다. 2형 당뇨병성 콩팥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이중 맹검 연구결과의 후향적 분석결과를 확인했는데, 복용 후 4개월 이내에 요알부민 감소가 미치는 장기적인 건강 효과와, 최대 4년 동안의 신장기능 및 심혈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습니다.

요알부민이 30% 이상 감소하면 콩팥이 나빠질 위험과 심혈관 발생과 각 질환으로인한 사망의 위험이 각각 64%, 2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림에서 보면 피네레논(Finerenone) 의 경우 위약(Placebo) 보다 단백뇨 감소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림 B에서 log 0.7 = -0.36 으로 30% 이상 감소되는 선을 나타내고 있는데, 확실히 피네레논이 더 효과가 높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C는 콩팥에 대한 내용, D는 심혈관질환에 대한 내용입니다.  30% 이상 알부민뇨가 감소했을 때에 콩팥질환(정확하게는 신기능 악화)과 심혈관질환의 발생이 더 낮아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위의 표에서는 비율매개란 방법을 이용해서 피네레논의 효과 평가를 합니다.

그러니까 효과있는 것과 효과 없는 것의 차이를 효과있을 것으로 나눈 값입니다. 여기서는 신장에는 84%의 효과가 심혈관에는 37%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문헌 – Ann Intern Med. doi:10.7326/M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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