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pertussis)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이름처럼 수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발작이 특징이며, 특히 영유아에게서 폐렴, 경련, 뇌 손상, 심한 경우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접종을 통한 면역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단독 백신이 아닌 혼합 백신 형태로 접종합니다.
DTaP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 백신, 소아용)
생후 2, 4, 6개월: 기초 접종
만 15~18개월, 만 4~6세: 추가 접종
Tdap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
청소년: 만 11~12세 1회
성인: 임신부, 의료 종사자, 보호자 등 고위험군 접종 권장
DTaP (소아용)
접종 완료 후 5~10년간 면역 효과가 지속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필요합니다.
Tdap (청소년·성인용)
1회 접종 후 약 10년간 면역 효과 유지
파상풍 예방과 함께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 즉, 한 번 접종한다고 평생 면역이 유지되지는 않으므로 연령별 접종 주기를 지켜야 합니다.
특히 임신부는 매 임신 때마다 Tdap 접종을 해야 신생아에게 항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권장 시기: 임신 27~36주 사이
효과: 태반을 통해 항체 전달 → 출생 직후부터 아기를 보호
의미: 신생아는 생후 2개월 전까지 백신 접종이 불가능하므로, 산모 접종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입니다.
영유아 백일해 발병률 90% 이상 감소
집단면역 형성 → 사회적 확산 차단
임신부 접종 → 태아와 신생아 보호
흔한 반응: 미열, 접종 부위 발적·통증
주의해야 할 반응: 39℃ 이상 고열, 지속 울음, 경련 → 즉시 의료기관 방문
면역저하자, 알레르기 병력자는 반드시 의사 상담 후 접종
만 12세 이하: 국가예방접종(NIP) → 전액 무료
임신부: 일부 지자체 및 보건소 지원
성인: 병·의원에서 유료 (약 3~5만 원)
백일해는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다만 한 번 맞으면 끝이 아니라, 연령별로 정해진 주기와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특히 임신부와 보호자는 아기를 위해 반드시 접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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