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inergic receptor P2X7(P2X7)은 ATP(아데노신 삼인산)에 의해 활성화되는 이온 통로형 퓨린 수용체(purinergic ionotropic receptor) 입니다. P2X7은 칼슘(Ca²⁺), 나트륨(Na⁺)의 세포 내 유입과 칼륨(K⁺)의 세포 외 유출을 조절하며, 면역세포의 활성화, 염증 반응, 세포 사멸(necrosis, pyroptosis)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담당합니다. 특히, 단핵구, 대식세포, 미세아교세포(microglia) 등의 면역세포에서 발현이 높아, 염증 반응 및 조직 손상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름에서 P2X7은 다음과 같이 유래되었습니다.
P2X7은 특히 높은 농도의 ATP가 존재할 때 활성화되며, 이는 세포 손상 및 괴사(necrosis)와 같은 병리적 상태에서 증가합니다. ATP가 P2X7에 결합하면 이온 통로가 열리며, 염증성 사이토카인(IL-1α, IL-1β, TNF-α 등)의 분비를 촉진하고,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하여 염증 반응을 강화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CKD 환자의 말초혈 단핵구(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s, PBMC) 에서 P2X7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P2X7의 발현 증가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만성 염증 (Chronic Inflammation)
✅ (2) ATP 방출 증가 (High Extracellular ATP)
✅ (3) 신장 기능 저하 및 면역세포 활성화
✅ (4) 산화 스트레스 (Oxidative Stress)
결론적으로, CKD 환자의 단핵구에서 P2X7 발현이 증가하는 것은 만성 염증, ATP 증가, 신장 기능 저하, 산화 스트레스 증가 등 복합적인 병리적 요인 때문입니다.
🔹 P2X7 결손이 ATP 의존적 Ca²⁺ 신호를 억제하여 면역세포 활성화를 감소시킴
🔹 P2X7 결손 생쥐(P2X7⁻/⁻)에서는 신장 내 염증세포 침윤이 줄어들고 섬유화 진행이 완화됨
🔹 P2X7은 만성 신장 질환(CKD)에서 염증 반응과 신장 손상을 촉진하는 핵심 인자임
🔹 P2X7 길항제(P2X7 억제제)는 CKD에서 염증 및 섬유화를 줄이는 잠재적 치료 타겟이 될 수 있음
✅ (1) 고혈압(Hypertension)과 P2X7 활성화
✅ (2) 당뇨병(Diabetes)과 P2X7 활성화
✅ (3) 고혈압 + 당뇨병 + P2X7 활성화의 연결고리
CKD에서 P2X7이 IL-1α 매개 염증을 조절하는 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KD에서 ATP 증가 → P2X7 활성화
세포 손상으로 인해 세포 외 ATP 농도가 증가하면 P2X7이 활성화됩니다.
(2) P2X7 활성화 → Ca²⁺ 유입 증가 → 미토콘드리아 ROS 생성
P2X7 활성화는 세포 내 칼슘(Ca²⁺) 농도를 증가시키며, 이는 미토콘드리아에서 활성산소(ROS)를 생성하는 신호로 작용합니다.
(3) 미토콘드리아 ROS 증가 → IL-1α 분비 촉진
ROS는 IL-1α의 분비를 촉진하며, 이는 염증 반응을 더욱 증가시킵니다.
(4) IL-1α 증가 → 염증성 면역반응 촉진
IL-1α는 면역세포(대식세포, 단핵구)를 활성화하고, 추가적인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유도하여 CKD 진행을 가속화합니다.
✅ 결론: CKD에서는 ATP-P2X7-ROS-IL-1α 경로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면서 신장 염증과 섬유화가 진행됩니다. 따라서 P2X7 억제제는 CKD 치료의 중요한 타겟이 될 수 있습니다.
📌 P2X7 억제제는 CKD 및 관련 질환의 새로운 치료 타겟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Reference
Amini M, Frisch J, Jost P, Sarakpi T, Selejan SR, Becker E, Sellier A, Engel J, Böhm M, Hohl M, Noels H, Maack C, Schunk S, Roma LP, Niemeyer BA, Speer T, Alansary D. Purinergic receptor P2X7 regulates interleukin-1α mediated inflammation in chronic kidney disease in a reactive oxygen species-dependent manner. Kidney Int. 2025;107(3):457–75. doi:10.1016/j.kint.2024.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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