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콩팥병이 있는 분들은 몸 안에 염증이 많고, 세포가 쉽게 손상되는 산화 스트레스가 높습니다.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요즘 관심받는 영양제가 있는데요, 바로 NR(니코틴아마이드 리보사이드) 와 코엔자임 Q10 (CoQ10) 입니다.
NR과 Q10, 이게 뭐죠?
✔️ NR (니코틴아마이드 리보사이드)
비타민 B의 한 종류입니다.
몸속 에너지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NAD⁺**라는 물질을 늘려줍니다.
피로 줄이기, 노화 방지, 세포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 CoQ10 (코엔자임 Q10)
우리 몸 세포 속에서 에너지를 만들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해요.
심장 건강, 피로 회복에도 많이 쓰입니다.
실제 연구 결과는 어땠을까요?
한 연구에서 만성콩팥병 환자 25명에게 6주 동안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어요:
그룹 | 먹은 것 | 결과 |
1 | 위약 (Placebo) | 변화 없음 |
2 | NR 1000mg/일 | 산화 스트레스 지표 ↓, 에너지 관련 유전자 활성 ↑ |
3 | CoQ10 1200mg/일 | 염증 지표 ↓, 지질 대사 개선 |
특히 NR을 먹은 그룹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더 좋아졌고,
두 영양제 모두 산화 스트레스(세포 손상)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
그럼 실제로 복용해도 되나요?
영양제 | 권장 복용량 | 특징 |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
NR | 250~300mg/일 | 항노화, 에너지 대사 ↑ | 의사 상담 후 소량 복용 가능 |
CoQ10 | 100~300mg/일 | 피로 회복, 심장 건강 | 안전성 높아 일반적으로 권장 가능 |
✅ 특히 CoQ10은 국내에서 많이 쓰이는 영양제이고,
✅ NR은 항노화 목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가격이 높고 데이터는 제한적이에요.
이런 분께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피로가 심한 만성콩팥병 초기 환자
산화 스트레스나 염증 수치가 높은 분
심장 질환이 동반된 신장병 환자
실제 사례
김OO님(56세)은 고혈압과 당뇨로 콩팥 기능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피로와 무기력을 호소해 CoQ10 200mg을 식후 복용했고,
3개월 후 피로가 줄고 일상 회복도 빨라졌다고 합니다.
주의할 점
NR은 장기 복용 데이터가 부족하니 꼭 전문가 상담 후 복용하세요.
CoQ10은 식사 후 복용해야 흡수가 잘 됩니다.
**혈액 묽게 하는 약(와파린)**을 드시는 분은 CoQ10과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참고문헌
Ahmadi A, Valencia AP, Begue G, et al. A Pilot Trial of Nicotinamide Riboside and Coenzyme Q10 on Inflammation and Oxidative Stress in CKD. CJASN. 2025;20:346–357. doi:10.2215/CJN.00000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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