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병(만성콩팥병)을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혈액검사입니다. 검사를 통해 콩팥 기능을 모니터링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지를 받아들면 숫자와 용어가 낯설기만 하지요. 이번 글에서는 혈액검사 주요 수치와 의미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보겠습니다.
eGFR은 콩팥이 노폐물을 얼마나 잘 걸러내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정상: 90 이상
경계: 60~89 (고령에서는 자연 감소 가능)
주의: 60 미만 (콩팥기능 저하 의심)
💡 eGFR은 높을수록 좋습니다. 매 검사 시 eGFR 변화를 살펴보고, 급격한 감소가 있으면 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나오는 노폐물로, 콩팥이 잘 걸러내지 못하면 수치가 올라갑니다.
정상: 남성 0.7~1.2mg/dL, 여성 0.5~1.0 mg/dL
수치 상승: 콩팥기능 저하 가능성
💡 수치가 높으면 식습관, 탈수 여부, 약물 복용 등을 점검하세요.
칼륨은 심장과 근육의 기능에 중요한 전해질입니다.
정상: 3.5~5.0 mEq/L
높음: 5.0 이상 (고칼륨혈증 위험)
💡 콩팥병 환자는 칼륨 수치에 민감합니다. 과일(바나나, 감 등) 섭취를 조절하고, 주기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색소는 빈혈 여부를 평가합니다.
정상: 남성 13 이상, 여성 12 이상 (g/dL)
낮음: 빈혈 가능성, 피로·어지럼증 원인
💡 콩팥병 환자는 빈혈이 흔하므로, Hb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 시 철분·에리스로포이에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수치를 날짜별로 기록하기
모바일 메모장이나 노트를 활용해 검사 수치를 기록해두면 변화 추이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 검사 결과 질문하기
수치가 변했거나 의미를 모르겠다면, 외래 진료 시 담당 의사에게 꼭 물어보세요.
예) “크레아티닌이 지난번보다 높아졌는데 추가 검사가 필요할까요?”
✔ 생활습관 점검하기
혈액검사 수치는 식습관, 운동, 수분 섭취, 약물 복용 상태에 영향을 받습니다. 수치 변화 시 최근 생활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콩팥병 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3~6개월마다 혈액검사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콩팥기능이 빠르게 나빠지거나, 칼륨/혈색소 수치 이상이 있으면 1~2개월 단위로 더 자주 검사할 수 있습니다. 검사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조정됩니다.
혈액검사 수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내 몸의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매 검사 때 수치의 의미를 이해하고, 의사와 상담하며 나에게 맞는 관리법을 찾아가세요. 콩팥병 관리의 첫걸음은 내 수치를 제대로 읽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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