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2060년까지 두 배 증가 예상되는 치매 예방

치매 유병률의 미래: 2060년의 미국

치매 예방, 최근 Nature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60년까지 미국에서 치매를 앓는 인구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년 약 100만 명이 새롭게 치매를 진단받게 되며, 이는 주로 고령화와 평균 수명 연장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연구 결과 요약

이 연구는 1987년 시작된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프로젝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릴랜드, 노스캐롤라이나, 미시시피, 미네소타 지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주요 연구 결과:

  • 치매 유병률의 증가: 2060년까지 약 1,200만 명이 치매를 앓을 것으로 예측.
  • 흑인 인구의 높은 유병률: 흑인은 백인에 비해 치매 발병이 더 젊은 나이에 발생하며, 2060년에는 흑인 치매 신규 사례가 연간 18만 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
  • 평생 치매 위험률: 55세 이상 성인의 경우 치매 발병 가능성이 42%로, 특히 85세 이상에서 절반 이상의 위험률이 나타남.
  • 여성의 높은 유병률: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길기 때문에 치매 발병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남.

치매 예방: 실천 가능한 8가지 방법

The Lancet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 사례의 약 45%는 예방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음은 치매 위험을 줄이는 구체적인 방법들입니다:

  1. 식물성 식단 채택
    채소, 과일, 통곡물 등으로 구성된 식단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공 식품을 줄이고 자연식품을 중심으로 식사하세요.
  2.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체중 관리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치매 위험을 낮춥니다. 주 150분 이상의 중등도 운동을 목표로 삼으세요.
  3. 사회적 활동 참여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관계를 유지하면 고립감과 외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은 모두 치매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고 수치를 관리하세요.
  5. 수면 패턴 개선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불면증과 낮 동안의 졸림은 치매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6. 대기 오염 피하기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는 환경에서 생활하면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7. 청력 보호
    청력 손실은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는 귀마개나 소음 차단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음주 제한
    과도한 음주는 인지 기능 저하와 기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음주를 유지하세요.

치매 예방, 치매는 나이의 필연이 아니다

UNC 의과대학의 Andrea Bozoki 박사는 “95세까지 생존한 사람 중 절반 미만이 치매를 겪는다”며, 치매는 단순히 나이 듦의 필연적인 결과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우리가 치매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를 뒷받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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